<실내 공기정화식물 군자란의 특징과 키우는 법>
군자란은 할머니 혹은 아빠가 키우시는 식물군에 속해있기 쉬워서 식물을 몰라도 한번쯤은 다들 본 적이 있는 식물일지도 모른다. 1~5월에 피는 주황색 꽃과 윤기 나는 잎이 강렬한 군자란이라, 아마 꽃을 피운 모습을 보았다면 그 모습을 더 잘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꽃의 개화 기간이 길어 종종 포인트 식물로 이용하기도 한다. 군자란을 어떻게 하면 실내에서 잘 키울 수 있을지 적절한 생육온도와 토양, 번식법 등 키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다.
1. 군자란 학명 및 원산지
- 학명: Clivia
- 과명: 수선화과
- 원산지: 남아메리카
2. 군자란 키우는 법
2-1) 군자란 생육 환경, 빛과 온도
반직사광선에서 잘 자라며, 직사광선을 받게되면 잎의 윤기가 없어지고 누렇게 변한다. 잎이 두껍고 뿌리가 굵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며, 특히 휴면기인 가을~겨울에는 물을 거의 주지 않는다. 생육 적온은 20도, 월동 온도는 5도이다.
겨울철 약간 추운 곳에서는 꽃대가 길게 올라오며 꽃이 피고, 따뜻한 곳에서는 꽃대가 짧게 나온다.
10도씨 전후 30~40일 저온 처리하면 잎 사이에서 꽃대가 길게 올라오고 꽃이 핀다.
2-2) 토양과 적정 온도
물 빠짐이 좋은 밭흙과 부엽토를 2:1로 섞고 마사토나 바크를 올려 통기성을 높인 배양토에 심는다. 토양이 습하면 뿌리, 잎, 줄기가 담갈색이나 다색으로 변하고 포기 전체가 시들어 죽게 되므로,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준다. 고온다습하지 않도록 통풍에 신경쓰는 것도 중요하다.
2-3) 비료주는 시기와 번식법
색이 선명하고 아름다운 꽃을 많이 피우려면 비료를 충분히 주어야 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월 2회 1,000배 희석한 액비를 주거나, 토양 위에 깻묵과 골분을 7:3 비율로 섞어 만든 알비료를 2~3개 올려 준다.
분갈이는 2~3년에 한번 꽃이 진 뒤 한다. 번식은 5~6월경에 종자 또는 포기나누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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